[1번지이슈] 검찰, '김만배 측근' 조사…대장동 키맨 '입' 여나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수익 일부를 은닉한 혐의로 구속한 측근들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천화동인 1호의 거래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동 의혹 사건의 키맨이죠. 김만배 씨의 최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 모 씨와 쌍방울그룹 전 부회장 최 모 씨가 구속됐고 주말에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대장동 개발 수익 260억 원을 숨기는 데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죠?
지난해 10월 김만배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배당금 423억 원을 받자마자 220억 원가량을 모처로 송금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된 260억 원에 이 중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19년 김만배씨측과 천화동인 1호의 거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1호의 2019년 배당이익이 565억 원이었는데, 일부인 384억 원이 화천대유와 김만배 씨, 김 씨의 금고지기인 이 씨의 대여금으로 나눠진 건데요. 김만배 씨 주장대로 김씨가 천화동인 1호를 100% 소유했다면 굳이 이렇게 나눠서 빌려 갈 이유가 있을까요?
돈을 빌려 간 주체는 다 다른데, 사실상 모두 김만배씨죠. 검찰은 용처 파악에 주력하면서, 대여 시점에도 주목하고 있다고요?
한편 김만배씨는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지금은 입원 중인데요. 김씨의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할지 주목됩니다? 일각에선 검찰이 김만배씨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거나 수사에 가속을 붙이기보다는 '숨 고르기'에 나설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이 23일부터 시작됩니다. 정진상 실장까지 두 명의 최측근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모두 기소됐고, 가족에 대한 검찰의 계좌 추적까지 이어진 상황입니다. 다음 수순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불법 정치자금을 준 혐의를 받는 남욱 변호사도 23일부터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남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이 검찰의 공소 사실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잇달아 내놓고 있죠?
이재명 대표가 대선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죠. 이 재판도 이번 주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맞습니다. 연초부터 이 대표가 법원을 수시로 드나드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이 노웅래 의원의 체포 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기로 했죠. 하지만 당에서는 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반대표를 던지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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